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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해양관광레저타운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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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8-10-07 14: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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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의 끝자락인 여수 거문도에 관광호텔을 비롯한 대규모 해양관광레저타운이 들어서게 돼 숙박시설 확충에 숨통이 트임으로써 전남 해양관광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오전 11시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정해균 여수시 부시장, 사업시행사인 (주)일상해양산업 황선조 회장 등 관계자와 지역 인사 3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거문도 해양관광레저타운 기공식이 개최된다.
2012년 준공될 예정인 거문도 해양관광레저타운 조성사업은 (주)일상해양산업의 순수 민간투자사업으로 관광호텔, 여관, 콘도미니엄, 마리나 시설 등 다양한 여건을 갖춰 여수세계박람회를 겨냥,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11만8천312㎡ 부지에 970억원을 투입, 숙박시설 125실(관광호텔 30 여관 50 빌라형콘도 45), 기타 휴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거문도 해양관광레저타운이 조성되면 그동안 남해안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 부족했던 섬 지역 숙박시설이 확충됨으로써 해양 관광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다가올 해양관광시대에 대비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통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관광수지 적자폭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 중감지점에 위치한 최남단 섬으로 103년 전통을 자랑하는 거문도 등대, 은빛갈치 축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1호인 거문도 뱃노래,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백도 등이 유명하다.
교통편은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2회(오전 7시 40분 오후 1시 40분) 쾌속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10 월부터 진행하는 남도관광 전용열차 여행에 참여하면 은하의 섬,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을 자연 그대로 담고 있는 거문도와 백도를 여행할 수 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 (주)일상해양산업처럼 전남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대해 행정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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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한국디지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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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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