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월 광주지역에서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평당가는 66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양을 실시한 10개 단지중 평당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풍암지구에 공급된 대주 피오레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방닷컴은 15일 올해 1~5월중 광주지역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단지 10곳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평당가는 66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분양가(평당 601만원) 보다 10%정도 오른 것으며, 2001년(평당 332만원)에 비해서는 2배 가량 상승한 수치이다.
지역별 양극화도 뚜렷했다. 풍암, 금호지구 등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평당 분양가격이 750만~790만원에 달한 반면, 주거여건이 열악한 곳은 평당 510만~550만원선에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아파트 평형이 클수록 평당 가격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30평형대 아파트와 50평형대 이상의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20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났다. 30평형대 분양가는 평균 평당가격이 536만원을 기록했으며 40평형대 아파트는 평당 663만원에, 50평형대 아파트는 평당 774만원선에 분양됐다.
이에따라 광주에서 32평형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2001년에는 1억620만원 정도가 필요했으나 지금은 1억7천150만원 가량이 필요한 셈이다.
한편 풍암지구에 공급된 대주피오레 아파트 75평형은 평당 가격이 860만원을 기록해 광주지역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2층짜리 복층 구조로 설계돼 있다.
광주 아파트 평균분양가 ‘평당 662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