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모집을 위한 공고를 했다고 오는 17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마을리더 봉사단 30명을 선발하여, 오는 2010. 7.23일 부터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3개국에 1년간 파견한다.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한국의 새마을에 대한 성공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여 아프리카지역의 절대 빈곤과 가난을 퇴치하여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새마을리더 봉사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및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로 되어 있고, 만 20세 이상에서 만 62세 이하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생활환경개선, 새마을조직 육성 및 의식교육, 지역소득증대분야 등의 자격증 또는 근무경력이 있는 자, 또는 새마을지도자 활동 경력이 2년 이상인 자는 우선 선발대상이 된다. 응시원서는 2010. 4. 9일까지 접수하여 최종합격자는 2010.4.30에 확정되어 약 2개월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도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아프리카 새마을연수생을 초청하여 봉사단원과 함께 새마을 교육을 실시하고 아프리카 현지에서 수행하게 될 프로젝트를 공동개발, 봉사단 - Action Plan - 재원을 package화한 경북형 새마을운동 전수 모델”을 개발하여 아프리카에 보급하게 된다.
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으로 아프리카 및 동남아 8개국 외국인 지도자 80명 초청 새마을연수, 국내거주 외국인 유학생 100명 새마을연수, 도내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2개국 100명 파견, UN과 공동협력 사업인 한국형 밀레니엄빌지조성사업 등이 있다.
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기본방향은 서구 선진국에서 아프리카 빈곤퇴치를 위해 시행했던 퍼주기식의 원조가 아니라 “잘살 수 있다”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유도와 의식개혁을 통해 빈곤퇴치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다.
특히, 새마을리더 봉사단 아프리카 파견은 아프리카(탄자니아)출신 아사 로즈 미기로 UN사무부총장과 한-아프리카포럼에 참석한 AU(아프리카연합) 장핑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아프리카 장관들이 지난 10월과 11월에 차례로 경상북도 새마을 현장을 방문후 40년전 경제적으로 아프리카와 비슷하던 한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한데 놀라며 경이로운 발전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에 보급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한국이 OECD산하 DAC에 가입함으로서 세계 최초로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하고, 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저개발국가와 공유·확산함으로써 선진 공여국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인류 공동 번영의 보편적 인류애 실천으로 세계속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새마을운동에 대한 글로벌 브랜드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 대하여 새마을운동의 발전 경험을 활발하고 새마을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며, 앞으로는 새마을리더 봉사단과 지역기업이 연계 추진하여 지역기업과 청년실업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북도 새마을리더 해외 봉사단 모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