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廳長 李承載)은 최근 말레이시아 왕립 해양경찰과 합동으로 지난6월 28일 페낭 북방 3마일 해상에서 해적진압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말라카 해상은 우리 수출입 선박들의 주요항로로 항로가 좁고 주변해상에 섬들이 산재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과 인접하여 해적활동에 용이한 해상조건을 갖춘 해역으로 수차례 우리선박들의 해적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훈련은 2004년 말련 랑카위 합동훈련 이후 두 번째 훈련으로 말련 해경의 150톤급 경비정을 가상 해적선박으로 하여 해양경찰청 소속 3000톤급 태평양 6호, 헬기 1대, 특공대(8명) 등 130여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동 훈련은 페낭 북부 3마일 해상을 항해중인 한국선박에 기관총으로 무장한 해적 6명이 침입, 승조원 10명을 인질로 금품을 요구하는 실제 상황을 설정하여 한국과 말련 해경이 합동으로 해적진압에 나섰다.
말련 경비정과 한국의 태평양 6호는 해적들이 장악하여 도주하는 피해 선박을 추격하면서 항로를 차단하고, 양국의 헬기 및 고속보트를 이용한 특공대의 신속한 침투로 해적들을 진압함과 동시에 해상으로 탈출한 인질을 헬기로 구출 검거하는 작전을 펼쳤다.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6월 19일 제주를 출항, 6,870km를 항해하여, 6월26일 페낭항에 입항했다.
해양경찰청 태평양 6호는 인도, 싱가폴 코스트카드와 합동훈련 후 7월 21일 제주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해적을 섬멸하고 인질을 구하다
해적이 어선을 납치하여 어민을 인질로 삼았다. 말레이시아 해경과 한국코스트가드가 소식을 듣고 헬기로 선회 감시하며 해적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양국의 특공대원 선창으로 진입하여 해적을 섬멸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6명의 해적은 라이플 소총과 5척 장도를 휴대하고 공해에서 1척의 원양어선에 올라 어선을 납치, 다른 어선으로 둔갑시켜 매매하고자 하였으며, 인질을 묶고 돈과 교환할 때 말련해경과 한국해경에 의해 때맞춰 적발됐다.
해상에서 법을 집행하는 말련해경과 한국해경은 해적과 담판이 실패한 후 즉시 헬기 2대를 급파하여 공중을 선회하면서 해적의 수, 휴대한 무기 및 범죄수법을 살폈다.
이것은 북말레이시아 해경과 멀리 한국에서 온 코스트가드가 합동으로 페낭 인근해역에서 해적섬멸, 인질구출”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양구기관의 집법인원으로 하여금 범죄진압 교류,관련경험 공유를 통하여 해적의 공해상에서의 선박납치 등 범죄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해적들은 포위된 것을 보고, 끊임없이 총을 발사하여 헬기를 공격하고, 순간적으로 인질로 변한 5명의 어부를 어창으로 밀어 넣었다. 양국의 특별해동조 20명은 해적의 주의력이 이동된 틈을 타서 두 척의 고속정에 나눠 타고, 선미부로 침투, 선창에 연막탄을 발사 해적의 시야를 막았다.
말련과 한국의 특공대원 12명은 협소한 어창내에서 투항을 거부하는 해적을 섬멸하고, 해상으로 뛰어든 해적을 제압하여 성공적으로 인질을 위험으로부터 구출했다.
말련해경과 한국해경의 교류는 주요목적이 훈련을 통하여 피차간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다.
말련해경 관계자는 양국이 해역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전개하는 것은 상호간의 해역에서 돌아가면서 실시하고 현재 이미 10차가 넘었는데, 주로 해상범죄 진압 경험에 대해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사한 훈련은 2001년에 모 해역에서 실시된 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또한 “우리나라(말련) 돌격대는 아직 초보훈련 단계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 이로 인해 우리해경은 주로 한국해경으로부터 돌격기교를 학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해양경찰의 단장 윤혁수는 한국은 3천4백톤의 경비함과 헬기 1대를 5일간의 항해를 통해 파견하여, 말련에 도착하기까지 1천마일 이상을 항해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말련해경은 5척의 소형경비정과 헬기 1대를 출동시키고 이에 범죄전문가들의 상호교류를 더하여 금번 훈련을 잘 마침으로서 양측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 외에 양측이 효율적으로 해적행위를 감소시키고 또한 테러행위에 대한 방지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윤혁수 단장은 말련은 한국의 9번째 무역동반국이고, 한국의 상선이 빈번히 말라카해협을 통과하고 있어, 이러한 교류활동을 통해 주변국가의 주의를 집중시켜, 공동으로 공해상의 해적행위에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기는 인도양 해적소탕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