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尹判龍)는 9일 어선의 어획고부진과 면세유가 인상 등 어업인의 고충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관내 선박에 대한 출어시간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1시간 연장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어시간 조정은 4개월 장기간 연장시킨 것이 큰 특징이며, 최근 몇 년 동안 동해안의 태풍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연안어장의 자원고갈과 이면수어, 꽁치 등 계절성 어류의 어장이 연안 가까이 형성되고 유가상승, 지역 상권 침체로 관내 어업인의 생활고가 가중된다는 점을 감안 관할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의 하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어시간은 현행 새벽 4시부터-오후 8시를 새벽 3시-8시 로 1시간 연장되어 작업시간을 더 필요로 하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함께 위판시간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속초해경은 출어선을 대상으로 야간 항해에 필요한 각종장비 안전점검 실시와 해난사고 방지에 각별히 유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성어기 출어시간어민소득증대 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