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오는 4월3일부터 4월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국 135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에서 해양투기 하는 처리폐수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가정과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육상매립장 매립을 금지함에 따라 전량을 분리수거하여 사료와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해양투기하고 있다.
이 처리폐수에는 음식물찌꺼기가 거의 포함되지 않은 수분함량이 95%이상인 상태로 해양배출토록 하고 있으나, 처리시설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아 음식물찌꺼기가 많이 함유된 처리폐수를 해양에 배출하여 해양투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해 7월 처리폐수에 대한 일제점검시 많은 업체에서 음식물찌꺼기를 걸러내는 시설을 개선하는 중에 있으나, 일부업체에서 시설개선은 않고 해양투기를 함에 따라 처리시설 조기설치 유도하여 해양투기량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개선 기간 중 이더라도 찌꺼기를 많이 함유한 처리폐수의 해양투기를 억제시키기 위하여 전국에 소재한 처리시설의 처리폐수를 채취 분석하여 수분함량이 90%미만인 경우 해양투기를 금지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불법 폐기물 및 이물질 함유여부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폐수 해양투기 함부로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