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PC방 소상공인의 착취를 규탄한다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의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한 것은 잘 발달된 PC방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최고 속력의 인터넷과 고사양의 PC를 값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
금융소비자협회는 13일 또한 다른 한 축을 담당하는 게임사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대형 게임사들의 횡포로 상대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 PC방 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대형게임사들은 외국에서는 게임소비자가 콘텐츠 비용을 내고 구매하도록 쿠폰형태로 컨텐츠를 공급을 하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은 자신들의 성장 기반이었던 PC방 소상공인들을 통해서만 유료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그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일본에 본사를 둔 최대 규모의 외국 게임 재벌인 넥슨은 소비자에게는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면서 PC방에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홈페이지 접속마저도 제한하는 PC방 소상공인에 대한 차별과 착취가 제일 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넥슨이 PC방에 돈을 받고 제공하는 프리미엄 혜택이라는 것이 아이템 직접 판매의 매출하락을 막기 위한 꼼수로 인기 게임에 묶어서 요금을 높게 책정하여 PC방 소상공인에게 사실상 강매를 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다른 게임사와는 다르게 오과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오과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다가 PC방 소상공인들의 노력으로 계속적으로 오과금이 발견되고 국회 등에서 지적하자 급하게 오과금 발견프로그램을 추가했지만 이후 거의 모든 PC방에서 지속적으로 발견 되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은 오과금이 없다고도 했다가 100% 발견하여 보상한다고도 하는 등 오락가락한 반응을 보이며 마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소비자를 기망하는 언론플레이에만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여 해결하기 위해 전국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경배), 한국인터넷문화컨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금융소비자협회,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공문도 보내고 면담신청도 하였지만 넥슨은 모든 것을 거부하며 문제 해결은 도외시한 채 마치 PC방 소상공인과 상생 노력을 하는 것처럼 언론을 호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협회 등의 시민사회단체는 넥슨이 앞으로도 계속 대화를 거부하고 근본적인 문제(PC방 소상공인 착취, 사행성 게임을 통한 청소년 범죄 유발 등)해결을 등한시 한다면 넥슨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국회 등을 통한 입법 청원 운동과 전국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인터넷문화컨텍츠서비스협동조합, 학부모 단체 등과의 연대를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넥슨 본사 앞에서의 대규모 집회와 퇴출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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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소비자 기망과 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