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주말인 6일 밤 방영한 ´파워인터뷰´가 천정배 법무장관을 지나치게 PR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일보 인터넷판은 6일,천정배 PR 다큐멘터리´된 KBS 파워인터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프로그램은 정신과전문의가 천장관에 대한 성격 검사까지 하며 천장관이 목포 3대 천재, 서울대 법대 수석 입학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검사가 되고 싶었으나 군사 정권에서는 검사가 될 수 없었다는 과거 이야기를 밝히는 일종의 천정배 다큐멘터리´처럼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계속해서, 프로그램은 천장관이 사법시험과 외무고시에 합격한 두 딸에게 "같이 노래방에 가서 애창곡을 부르자"는 내용의 편지를 읊고, 이금희 아나운서가 점자가 박힌 천장관의 명함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송 내용에 대해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과 중앙일보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 인터넷공간에서는 "천정배 띄워주기", "어용방송", "편파방송"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이와함께 천정배 장관에 대한 공격도 덧붙여졌다.
네티즌 노 모씨는 "오늘이후 내 TV 시청료는 천정배에게 달라고해라 나는 돈내고 열우당 선전하는 TV 를 본다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채 모씨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에 나오는 싯귀를 인용한 듯 "천 정배란 한 인간을 살리기위해, KBS는 50분을 바첬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이런가하면 곽 모씨는 "강정구가 국보법으로 재판중인 피의자인데 계속해서 김정일을 찬양하는데 법무장관이 강정구의 불구속수사를 지휘했는냐 하는것이 국민들의 의문인 것"이라며 "절도사건으로 부구속수사중인 피의자가 또 절도사건으로 검거되었는데 불구속수사를 해야되나"라며, 천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문제삼았다.
이처럼 비난 의견이 주류였지만, 반대 의견도 눈에 띄었다. mipo2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박근혜가 일밤(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나온건 뭐냐?"고 반문했다.
KBS 다큐멘타리 천정배 방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