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마침내 이룩한 대연정 을 통해 350만 농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쌀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사회당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지금껏 줄기차게 외쳤던 대연정의 실체를 오늘에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어제 10.26재선거에서 한석도 확보하지 못한 열린우리당이 마침내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선언한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지금껏 자신들은 한나라당과는 다른 정체성을 가진 정당인 양 포장해 왔다. 하지만 오늘 벌어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쌀비준안 강행처리라는 대연정 프로젝트를 발동함으로써 자신들은 결코 한나라당과 다르지 않은 차별받고 소외받는 민중들을 외면하는 보수정당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쌀비준안 강행통과가 이 땅 350만 농민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그러한 만행을 서슴없이 저질렀다.
우리 당은 앞으로 벌어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반민중적인 대연정 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쌀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350만 농민들과 함께 싸울것을 다짐한다.
마침내 드러난 대연정의 서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