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성추행 사건에 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원주의 모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증폭 되고 있다.
원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박고문은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사람인데, 이제는 성추행 사건까지 벌이며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여성위원회에 따르면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 그는 "내가 딸만 둘이다. 딸만 보면 예쁘다, 귀엽다고 하는게 내 버릇이다. 그게 습관이 돼서 내가 "귀엽다는 수준에서 터치한 것" 등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은 자신의 딸에게 부끄럽지도 않는가. ‘귀여워서 그랬다’, ‘예뻐서 그랬다’는 식의 말은 성폭력 범죄자들의 한결같은 변명이다. 정말로 그 여성을 딸처럼 생각했다면 결코 성폭력 따위를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인간을 인간으로서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폭력이 벌어져졌다.
이 사건은 박희태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새누리당은 잊을만하면 계속 새로운 성폭력 사건을 터트리고 있다. 국민들이 자신들을 ‘성누리당’, ‘색누리당’ 등으로 부르며 강도높게 비판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반복적으로 이런 사건을 일으키는 것은, 새누리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 또한 새누리당은 이번 일을 철저히 조사하여 징계하고 반복되는 성폭력을 예방할 책임 있는 조치를 국민 앞에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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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원주,골프장서 캐디 성추행 논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