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6일 정의화 국회의장,김무성 문재인 여야 대표에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 아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가의 안위를 위한다면 국회에서 낮잠자는 테러방지법을 즉각 입법,제정해, 사후 대처보다 사전 대응이 필수적인 테러 수사를 위해 국정원장 직속으로 대(對)테러 센터를 설치해 국가적 대응에 나서라”고 강력 요구했다.
활빈단은 “미국의 IS 격퇴 작전에 참가한 십자군 동맹 62개국에 한국을 포함시킨 IS가 한국도 테러 대상으로 꼽았다”며 ‘IS 추종자가 활개 치고 전위세력(핵심혁명세력), 추종세력, 부동세력(심적 추종세력)으로 분류된 북한추종세력과도 연계될 수 있는 네트워크식 테러시대로 테러위협이 상존하고 있는데도 테러방지법 입법화에 정치권이 왜 미적거리느냐’며 코앞에 닥친 현실적 위협속에 “당하기 전 유비무환(有備無患)을 일깨워 테러방지법에 나서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 단체 ‘알누스라 전선’을 맹종하는 국내 불법체류 인도네시아인이 구속되는 마당에 한국에 난민 신청을 해 심사를 받고 있는 시리아인 200명 중에서도 “위장테러범이 있을수도 있다”며 “테러요주의 인물과 조직에 대한 인적사항·소재지·통신· 금융거래내역· SNS 정보 등을 수집,파악하기 위해서는 법적 뒷받침으로 테러위험인물의 계좌추적이나 통신감청을 할 수 있는 테러방지법안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선진국들도 대테러 기능의 중추 역할처는 정보기관이다”며 ‘대테러 컨트롤 타워’를 “국내·국외 정보수집능력이 월등한 국정원에 두어야 가장 효율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국내에서의 테러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국회정보위,여야정당 앞에서 테러조직을 초기 분쇄할 수 있는 테러방지법 조속 입법화 촉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국회는 테러방지법 즉각 제정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