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외교장관과 유엔총장 재임 초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받았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해 26일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활빈단은 10년간 UN사무 총장을 마친후 내년 1월초 조기 귀국예정으로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이 예고된 시점에서 이뤄진 한 언론사의 부패 의혹 제기는 ”조기대선이 예고된 상황에서 여론조사 최상위권인 대선주자와 관련되어 전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했다“며 반 총장측은 “황당무계하다”고 강변하고 박 회장은 “돈을 건낸 적이 없다”며 주장하고 시사저널은 공개적으로 적시해 보도하였기에 “검찰이 박근혜대통령 헌재 탄핵,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정국에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김수남 검찰총장에 “특검 수준 이상의 검찰특별수사팀을 꾸려 시사저널보도가 正報인지 무분별한 폭로성 誤報인지 금품 수수 의혹이 명쾌히 해소되도록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밝혀내 대국민 공개하라”요구했다.
한편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박 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이 임용한 반기문 외교부장관에 2005년 5월 공관에서 열린 베트남 외교장관 방한 환영 만찬에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초대받아 20만 달러를 거마비 등의 명목으로 줬으며, 유엔총장 취임 직후인 2007년초에는 뉴욕에서 한인 식당을 운영하는 지인을 통해 반 총장에게 3만 달러를 축하선물로 줬고, 대검중수부가 이명박 정부로 바뀐 2009년 3월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면서 관련 진술을 확보했지만 ”국익에 해를 끼친다는 우려에 따라 이를 덮었다는 박 회장 변호인의 증언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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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반기문 23만달러 수수 보도 실체적 진실 규명 대검 수사의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