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KTX를 타고 익산에서 환승하여 여수로 올 수 있었던 열차가 폐쇄된지 5일만에 다시 부활했다.
한국철도공사는 당초 익산에서 오전 7시27분에 출발했던 여수행 무궁화 열차를 6월1일부터 익산,전주,남원 지역 출근자들 위한다는 명목으로 7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열차는 지금껏 용산에서5시 20분에 출발하여 오후 7시 10 분에 익산에 도착하는 KTX와 연계되어 서울을 왕래하는 여수를 비롯하여 전라선 이용객들의 발이 되어 왔는데,철도공사의 열차시간 변경으로 KTX 환승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전라선 이용객들은 오전에는 KTX를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주승용 의원(여수시 을 )은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철도공사 관계자들 에게 열차시간 변경의 부당성과 KTX를 일반 지선과 최대한 연계한다는 철도공사의 정책기조와도 다르다는 점을 주장하며 전라선이 환승이 가능하도록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여 연계가 끊어진 지 5일만인 6월5일부터 7시 출발했던 여수행 무궁화호를 7시25분에 익산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재변경했다.
이로 인해 5일부터 용산에서 5시 20분 KTX를 타고 7시 15분에 익산에 도착하면 7시25분에 여수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로 환승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주승용 의원은 " KTX는 빨리 간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선과의 원활한 환승.연계를 통한 많은 잉요객들의 편의증진도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로서 철도공사가 열차시간을 다시 원점으로 변경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특정 지역의 이익이나 철도공사의 눈앞의 이익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폐쇄된 KTX의 전라선 환승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