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美, 시사주간지 TIME’ 커버스토리로 등극한 한국국회의 참담함...
세계에서 가장 민주화(?)가 잘 되어 소수당이 국회의사당을 폭력으로 점거하고 햇수로 2년간이나 대한민국의 어린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농락했던 폭력 국회의 실상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커버스토리에 선택되어 불명예스러운 등극(?)을 했다. 부제는 아시아 민주주의는 왜 퇴행적인가이다. 한국국회가 바로 그 모델의 폭력 주인공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국국회의원이 민주주의적 국회의원이 되려면 아직도 요원하다는 점을 은유적으로 잘 그려내고 있다. 비록 민주적인 정권교체는 이루었을망정 아시아의 국가들 예컨대 대만, 태국, 필리핀, 특히 한국은 민주주의 구현에 있어서 더욱 퇴보됐다고 믿고 있는 국민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타임’은 강조하고 있다.
놀라운 일은 한국에 과거 독재자들에 대한 향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국민들에 대해서도 자기들이 선택한 통치자에 대한 의존도가 유럽이나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훨씬 낮은 수준임을 지적하며 그 가장 좋은 예가 한국국민들의 높지 않은 후진적 민주주의 의식을 예로 들었다. 타임지에 실린 창피한 내용을 접하는 우리의 심정은 한마디로 분노의 홍수이며 ‘수치스러운 민주주의 국가’ 임을 느껴야 하는 자괴감에 몹시 화가 난다.
난장판, 소란판, 폭력판 국회의 3주역이 TV쇼에 나와 녹화장에서 유행가 노래를 함께 부르는 등 ‘연예쇼’를 벌이며 희희낙락 했다는 뉴스가 대서특필되었다. 이들 3당 원내대표들은 국민들에 대한, 국가에 대한 진정성 있는 미안감을 아직도 전혀 느끼지 못 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것이 국민들의 느낌인 것 같다. 그토록 국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TV쇼에 나와 희희낙락거리며 노래 부르고 주접을 떨고 있을 정도로 배짱이 좋은 3당 원내대표들의 모습이 우리 국민들을 한없이 어이없고 슬프게 한다.
이젠 9박 10일 외유까지 떠나신단다...
어제 말(言), 오늘 말(言), 내일 말(言)과 표정이 다른 이중성, 삼중성, 다중 모습의 면면자들이 이들 의회폭력 사건의 주역들의 진정성이었던가...
폭력국회의 주역들이여!
오늘 4천 7백만 국민들은 새해벽두인 오늘에도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때문에 목 놓아 울며 가슴쳐야 울분이 삭혀지질 않는다는 저 광야의 원망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왜 이 나라에는 ‘法’이 살아 숨쉬지 못하고 있는가?
조폭 깡패와 같은 자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놓은 국민들의 가이없는 자괘감은 실로 하늘을 찌르며 스스로를 원망하며 통곡하고 있다.
정치권력 중독증 국회의원들을 당장 국회로부터 저 세상 밖으로 내보내라!
是日夜放聲代哭 대한민국 국회여...
대한민국 대권을 쟁취하기 위해 의회 폭력배의 편을 들듯이 포플리스트 처럼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만약 있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누구인가가 이 나라의 어린 민주주의를 이토록 더욱 불쌍하고 가련하게 만들고 있다면, 우리는 이자들을 두고 무엇이라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겠는가?
쓰레기도 재생할 수 없는 쓰레기라면, 이런 재생 불능한 쓰레기들을 어디다 갔다 버려야 하는가. 이런 쓰레기 같은 국회의원들 때문에 열 받는 것은 고사하고 낯이 뜨거워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이 여지없이 파괴된 느낌이다. 이런 자들을 뽑아준 나를 포함한 우리 국민들의 자괴감을 어떻게 어루만져야 될지를 정말 모르겠다.
순간순간 인기 관리에만 혈안이 된 철학없는 정치 포플리스트들을 물리칠 방안이 없는가...
대국민 특별 사과 담화도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는 국회의장과 18대 국회의원의 임기는 언제쯤 끝날 것인가?!
자유언론인협회장·국민행동본부부본부장·인터넷 타임스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양영태 박사>dentime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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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日夜放聲代哭! 18대 폭력 국회의원들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