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여는청년포럼, ‘공짜복지는 세금폭탄’ 포퍼먼스
(뉴스파인더)미래를여는청년포럼 소속의 ‘복지논쟁 Re-think 캠페인 기획단’은 10일 연세대학교 정문 건너편에서 정치권의 무한 복지 경쟁을 비판하며 “쏟아지는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깊이 있게 고민해보라”는 포퍼먼스를 펼쳤다.
퍼포먼스는 ‘세금부담이 예상되는 복지정책 입안’을 풍자하는 역할극으로, 국회의원 모습을 한 사람이 ‘공짜복지’라고 적힌 선물박스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장면으로 시작됐고, 그 선물박스 안에는 ‘세금폭탄’이라고 적힌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들은 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4.27 재보선 패배 후 반값등록금 발언’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소득하위 50%지원에서 하루 만에 바꾼 소득수준 상관없는 전면 지원 발언 그리고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무상등록금 발언’ 등을 꼬집으며 “실질적이고 구체화된 정책을 제시해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신보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표는 “정치권에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등록금 정책안을 당내에서 논의하기도 전에 ‘전면’, ‘무상’ 등의 표현을 써가며 등록금에 대해 선심성 짙은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표를 의식한 정치적 발언이 쏟아지는 상황에 대학생들의 진짜 고통은 묻히고 만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신 대표는 살인적인 등록금에 공감하며 등록금의 합리적 조정에 대한 범사회적 논의를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전면 반값등록금을 주장하는 한대련의 시위 방식은 대단히 우려스러우며, 등록금 시위가 정권 타도 등의 구호로 번지는 것을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등록금 문제 해결과 함께 등록금을 허투루 쓴 대학들이 자구 노력을 통해 등록금 의존율, 적립금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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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등록금 票퓰리즘…대학생 진짜 고통은 묻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