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이하 새통추) 구성을 위한 대표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새통추 구성 대표자회의서 이정희 대표는 국민참여당의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합류 문제와 관련하여,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안한 국민참여당 논의는 양당의 합의를 전제로 한다를 기준으로 삼고 진지하게 논의하되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고 해도 진보의 시대적 과제를 거스를 수 없기에 (양당은) 오는 9월 25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무조건 창당해야 한다"는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
또한, 이정희 대표는 오늘 모두발언을 통해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의 제안에 따라 진지하게 논의해서 합의에 이르는 방식과 관련하여 오는 28일 당 대회에서 당원들에게는 진성당원제와 직접 민주주의 원칙에 따른 해결방법을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진보신당도 진지한 논의 방식에 대해 의견을 모아주시기 호소 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11일에 걸쳐 진행하던 양당 간 협상과정을 통해, 부속합의서2와 관련하여 진보신당의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데 이어, 국민참여당 합류 문제와 관련한 진보신당의 제안 또한 대승적으로 전격 수용 했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 이정희 대표의 전격 수용 입장에 대해 뜨거운 환영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노동자 농민 민중의 간절한 열망이자 시대의 요구인 진보대통합을 위한 민주노동당의 노력에 대한 민중의 뜨거운 지지라 확신한다.
오늘 오후 2시, 새통추 구성 대표자회의는 이정희 대표의 전격 제안에 따라 양당이 합의한 국민참여당 새통추 합류 방침을 포함한 새통추 관련 제반 내용을 합의하고 새통추를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 
민노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합류 관련 조승수 대표 제안 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