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조용환 임명동의안 상정은 불투명
(뉴스파인더)여야는 1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양승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 등을 상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황우여 한나라당·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서 회동을 갖고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대상기관 승인건과 7개 법률개정안을 상정, 표결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야 최대 쟁점인 양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 후보자 선출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양 후보자 임명동의안 상정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 표결처리까지 강행하겠다는 입장도 존재하고 있어 여야간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대법원장 임명동의안과 헌법재판관 선출안은 의원총회를 거쳐 상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며 “특히 조 후보자 선출안을 한나라당이 권고적 당론으로 찬성하는 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 추천 몫인 조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을 문제 삼아 권고적 당론보다는 ‘자유투표’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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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일(16일) 본희의 개최 잠정 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