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지난 23일 JSA(공동경비구역)을 시찰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뉴스파인더)원유철 국방위원장과 정의화 국회 부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8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를 마친 후 경기도 파주의 JSA 경비대대를 방문해 커트 테일러 UN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안보견학을 했다.
이후 위원들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져 있는 올렛 초소로 이동했다.
올렛 초소는 6·25전쟁당시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고(故) 조셉 올렛 일병의 이름으로 명명한 초소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초소다.
원 위원장이 최근 북한군 동향에 대해 묻자 경비대대장인 송광재 중령은 북한 최전방 초소에서 총구를 개방하고 사격하려는 현상이 간혹 나타나고 있다”며 그런 현상이 식별되면 우리 군도 바로 대응 사격할 준비태세를 갖춘다”고 답했다.
손 중령은 이어 지난해 12월 북한군 병사들이 군사분계선 50m 앞까지 내려와 근접 정찰을 해 우리 군이 사격 준비 태세를 갖췄다”며 “우리 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초병을 배치하고 감시 장비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직접 현장에서 경비에 힘쓰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국방위원들은 JSA내 안보교육관과 판문점 군정위 회의실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했으며, 북한군 병사 2명이 국방위원들 모습을 감시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시찰에는 이홍기 3군사령관과 1군단장, 이양구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 커트테일러 군정위 비서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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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국방위원들 JSA 방문하자 북한 병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