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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만 한나라 부대변인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100번 외쳐라
10.26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에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SNS특보로 활동했던 이학만[사진] 한나라당 온라인 대변인은 선거패배와 관련해 이 같은 자숙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28일 <뉴스파인더>와의 통화에서 선대위가 3040세대의 SNS 소통을 충분히 하지 못해 언밸런스였다”면서 내년 총선 선대위는 올드패션이 아닌 친미디어적인 사람들이 주축이 돼야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경원서울시장 후보 SNS특보가 느낀 교훈3가지>라는 제목으로 “젊은 언론에 대한 무관심, 젊은 유권자에 대한 불 소통, 젊은 콘텐츠 부족”을 꼽아 패배의 이유를 달아놨다.
그러면서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인터넷기반 언론의 취재력에 대해 기존의 “유력한 특정 언론들이 무기력해져서 ‘네가티브’로 반격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젊은 유권자와 친근한 홍종욱 조윤선 의원들에게 권한을 부여 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하면서 “소수 참모 의원에 국한된 미디어 무(無)전략이 네가티브로 변질돼 젊은층들에게 외면을 당한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선대위는) 나경원 후보의 긍정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외면했다”며 아날로그 전략으로 SNS 뉴미디어의 공격에 역풍 맞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두언 원희룡 의원 등 친소통 주의자와 미디어에 친숙한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의 ‘3040소통 주도권’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미디어 관련 직종에서 20년간 몸을 담은 바 있는 그는 지난 해 초 방송사를 퇴직하고 한나라당에서 1년7개월동안 부대변인, 온라인대변인, SNS 특보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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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올드패션 갈아치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