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는 3일 오전 8시국회 귀빈식당에서 야5당과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와 시민사회가 대한민국의 주권과 서민경제를 지키기 위해 한미 FTA는 얼마 전까지는 진보진영과 개혁진영의 차이를 드러내는 가장 큰 문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제 우리 야5당은 한미 FTA 비준 저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한미 FTA가 이제는 야권연대의 새로운 원동력, 그리고 야당과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시민사회가 하나의 힘으로 결집하는 중심축이 되어 한미 FTA를 저지하기 위한 연대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해 함께 대처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두 나라 사이의 한미 FTA는 일부 조항만 들어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타협과 절충의 길이 보이지 않는 한미 FTA이다. 치명적인 재앙을 돌이킬 수 없는 절망을 불러올 한미 FTA에 대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막아내자고 요청했다.
한미FTA를 그대로 두고는 민주진보진영이 집권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서민정책을 펼칠 수 없기 때문에 한미 FTA 재재협상 그리고 폐기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일단 발효된 후에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폐기하려면 적지 않은 갈등과 비용을 치러야 할 수 있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 한미FTA 비준을 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할 갈등과 비용을 가장 줄이는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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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범국본 대표자 연석회의 이정희 대표 발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