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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출된 장관 지방선거 출마 즉각 포기하라

기사등록 일시 : 2006-03-02 17:23:19


노무현 정권이 2일 단행한 개각은 5.31 지방선거 후보 차출만을 위한 선거용 개각으로 정치적 중립내각을 원하는 국민 여망을 저버렸다. 국민중심당 대변인 이규은 2일 진 내각을 선거 훈련소나 ‘후보자 양성소 쯤으로밖에 여기지 않고서야 어떻게 국무위원을 선거판에 이처럼 내몰 수 있는가. 현직 장관들을 총동원, 선거에서 이기는데만 매달리는 노 정권은 이성을 되찾아 민생국정운영에 전념해주길 바란다. 또한 이번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이재용 환경부장관이 지난 2월 22일 선관위로부터 주의를 받더니, 2월26일 오거돈 해수부장관이 선거법 위반으로 엄중경고를 받았다. 이는 솔선해서 법을 지켜야 하는 현직 장관들이 법을 어긴 것으로 엄중 처벌받아 마땅하다. 집권여당은 장관들의 차출을 중단하고, 선거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은 장관들은 이번 선거 출마를 즉각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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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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