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의원연구단체 청년플랜 2.0과 민달팽이 유니온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민달팽이 유니온'이 발표한 '청년 주거 빈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전국 20-34세 청년 중 지하·옥탑·고시원이나 화장실·부엌 등이 없는 최저 주거기준 미달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은 14.7%(138만명)에 달한다.
특히 서울의 주거 빈곤율은 심각해 서울 청년 3명 중 1명(36.3%)이 주거 빈곤층으로 이는 서울 전체의 주거 빈곤율(20.0%)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다른 자료를 통해서도 청년들이 주거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음. 국토교통부의 ‘2012년 주거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1인 청년 가구의 ‘소득대비 주거비 지출비율’은 소득 50% 이상 기준 16.1%로 전체가구의 소득대비 주거비 비율 8.2%와 비교 두 배 가량 높음. 청년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소득대비 더 많은 주거비를 지출하며 살아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 대책은 매우 미비한 상황으로 오히려 청년 당사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심각한 주거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회는 주거난의 새로운 해법으로 관심 받고 있는 사회․공유 주택공급의 실태를 사례 발표를 통해 살펴보고, 장기적으로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있어 사회적 공유 주택의 역할 및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방안을 폭 넓게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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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문제 해결 위한 토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