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김지혜 부대변인은 17일이명박 대통령이 인터넷이 독이 될 수 있다고 한 것은 촛불집회의 참여를 주도한 인터넷 여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대통령의 의식을 단적으로 나타낸 발언이고 지적하고 나섰다.
김 부대변인은 전국민적 참여로 확산된 촛불집회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아닌 반정부 여론에 더 신경을 쓰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아직도 국민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자세는 찾아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은 촛불집회 확산에 크게 기여한 아프리카 tv`를 운영하는 문용식 대표가 갑자기 구속되고 한나라당이 인터넷 사이드카를 추진하겠다는 본말 전도와 우이독경식 행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과잉수사나 다분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인터넷 여론을 통제하는 것은 자승자박은 물론 국민과 더욱더 소통할 수 없는 정부가 된다는 것을 정부여당은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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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여론통제는 즉각 중단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