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부터 2009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됐다. 자유선진당은 지난 11월 7일 내년 예산안 심의방향을 밝힌 바 있으며, 오늘 당5역회의서 내년도 예산안 조정 방안을 결정했다.
자유선진당은 내년 총지출 283.3조원에서 집행실적 부진사업(예 : 금융구조조정지원사업 등), 과다예산 편성사업(예 방위비분담금 등), 사업성과 부진사업(예 : 환경부 하수도사업 등) 등에서 9.4조원을 삭감키로 했다.
당은 내년도 삭감액 9.4조원 중 3조원 이상을 중소기업 영업 살리기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내년 예산 순 삭감 규모는 6조원 수준이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각종 감세안에 따르면 감세규모는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세규모를 2조원 정도 줄여 과도하게 큰 재정수지 적자를 18조원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번 예산안 심의 결과에 따라 한국경제가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므로, 자유선진당은 국민의 혈세를 아끼고 재정지출의 적정규모와 경제활성화, 일자리 만들기, 사회안전망 확보 등에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유선진당 내년 예산 9.4조원 삭감 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