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군사충돌, 경제협력과 군사대결 투 트랙은 양립할 수 없음을 남북당국은 알아야 한다
진보신당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오늘 오전 북한군이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으로 수발의 해안포를 발사한데 이어 남한군도 사격으로 맞대응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남북군부가 보복성전, 선제 타격 등을 운운하며 주고받던 말의 악순환이 이제는 행동의 악순환으로 확대됐다. 진보신당은 지금까지 남북군부의 강경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오랜만에 숨통을 튼 남북 대화와 개성공단 활성화 등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제시해왔다.
북한 당국은 현재와 같은 군사적 대결과 경제협력이 양립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군사적 대결구도는 경제협력교류에 대해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켜 일을 그르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남한 당국 역시 그간 북한 급변사태 보고서, 선제타격론 등 북한을 자극한 측면이 있었던 점에 대해 반성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남북군부가 유지하고자 하는 적대적 의존관계는 이제 20세기 냉전과 함께 사라져야 한다. 남북군부의 무책임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있음을 자각하고 악순환을 중단하기 바라고. 최근 숨통을 튼 남북간의 대화에 남북군부가 가장 큰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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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군사충돌 경제협력과 군사대결 투 양립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