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반대 주민 및 단체들에 법원 판결 존중해야 경고
(뉴스파인더)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30일 제주법원이 해군 측이 제기한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사실상 제주 해군기지 공사 재개를 허락한 것과 관련, 법원 판결을 무시하거나 또다시 지나친 행동으로 국방·국책사업을 지연시킨다면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사 재개를 허락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만큼 일부 주민과 반대단체들도 이를 존중하고 국회 예결특위 해군기지조사소위의 활동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군기지조사소위의 활동이 시작됐는데 9월 6일 현지실사에 이어 9월 8일 연석회의를 하게 되면 이 사안에 대한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해군기지조사소위에서는 민간부문의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여부가 조사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외부세력의 불필요한 개입이 없도록 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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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제주 해군기지 사업 방해 국민이 좌시 않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