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NEWS FM 94.5 인터뷰입니다.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나경원 박원순 후보간의 공장이 치열합니다. 검증이라고도 하고 네거티브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요 오늘은 나경원 후보측 의혹을 직접 취재하신 분이죠 주진우 시사인 기자 연결합니다. 그리고 반론은 나경원 의원측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나경원 의원이 직접 출연할 예정으로 있고요. 공평하게 박원순 후보측에 대한 의혹들이 드러날 때 다시 또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입니다. 주진우 기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사인 주진우 기자(이하 주진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문제, 이 문제를 먼저 보도하셨죠? 어떻게 취재하게 되셨어요?
주진우
내곡동 주변에서는 MB타운이 생긴다, 그런 소문이 6개월전부터 돌았어요 사들인 능안마을이란 내곡동 마을 뒤편에 예비군 훈련장이있는데요. 그 주변에 군인들이 많이 왔다갔다 해서요 그래서 개발된다는 소문이 그 동네에서는 자자하게 퍼져있었는데요. 거기를 주변을 뒤지다가 이상득 의원의 땅과 이시형씨, 대통령의 아들 땅을 찾게 된겁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명박 대통령 이름으로 땅을 사면 그런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아들 이름으로샀다, 그렇게 답변이 나왔는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소문이 났었군요
주진우
MB타운이 들어선다고 소문이 났었습니다.
앵커
이상득 의원 땅도 있나요?
주진우
500m 떨어진 부분에 그린벨트에 이상득 의원의 땅이 많습니다.
앵커
언제산건가요?
주진우
그건 그건 오래전에 사두었던 땅입니다.
앵커
이 일로 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아들이죠. 이시형씨, 그리고 여러 대통령실장 이런 사람들을 고소를 했죠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지 드러나겠군요 아니면 혐의가 없으면 없다 있다 나타나겠네요
주진우
일단 민주당 의원들이 의혹을 가진 부분은 땅을 54억 가량 주고 샀어요 그런데 이시형 씨는 그 땅을 싸게 주고 사고, 그리고 국고 경호실에서는 비싸게 줘서 15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이시형씨가 봤다고 봅니다. 당장 국고손실죄로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고소했습니다.
앵커
일단 백지화하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 조사가 진행될거고요. 최근 나는 꼼수다라고 하는 방송입니까?
주진우
방송이라고 할순 없고 골방에서 떠드는 전문인이 떠드는 이야긴데요 그것을 팝캐스트란 곳을 통해서 올린건데 UCC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유투브에 올려놓은 UCC라고 볼 수 있고 그렇습니다.
앵커
나경원 후보에 대해서 취재결과를 여러 가지 발표를 하셨어요. 나경원 후보측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취재하셨습니까?
주진우
일단 박원순 후보에 대한 공세, 네거티브 공세는 워낙 나경원 후보측과 그런 선대위에서 한나라당에서 자세히 해서요. 잘 안되고 있는 박원순 후보, 나경원 후보측의 검증대상이 뭐가 있는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발표하신 내용을 보면 나경원 후보의 후원회하고 지역구 사무실이 제일저축은행과 관련이 있다는 건데 무슨 이야긴가요?
주진우
나경원 후보가 18대 총선에 당선된 직후에 2008년 5월에 6개월 가량 장충동 사무실을 썼는데 그 전에도 후원회 사무실을 쓰던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물 임대료를 꼬박꼬박 납부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일괄적으로 했는데 시세의 1/3로 쌌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나후보측의 강승규 비서실장은 총선 직후 회계정리가 복잡해서 나중에 건물주와 합의해서 하기로 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 건물은 공교롭게 둘 다 제일저축은행, 얼마전에 퇴출된 제일저축은행 소유였어요 제일저축은행이라고 하면 룸살롱 아가씨들 명의도 천억 가까이 돈을 대출해준곳이고요 그리고 은행 소유주 간부들이 돈을 자기돈 쓰듯해서 큰 문제가 되었던 곳인데요. 제일저축은행하고 조금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런 소문이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나 검찰 사이에 좀 나기도 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에서 몇 사람의 간부가 구속됐는데 법무법인 바른 이라는 곳에서 변호사 수임을 했어요. 아주 고가로 했는데 나경원 의원이 바른의 고문변호사를 지내기도 했어요 연루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건가요? 사무실 빌려썼는데?
주진우
사무실을 빌려썼는데 싸게 빌렸고요 임대료를 제 때 내지 않았습니다.
앵커
나중에 몰아서냈다 이런거네요. 요즘은 저축은행 관련 된 분들은 이런 저런 소문에 시달리게 되어있어요
주진우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저축은행이 약관에 맞춰서 법에 맞춰서 했어야 하는데 은행장, 대주주 쌈짓돈처럼 여기저기 쓰인건 사실입니다. 퇴출된 제일저축은행은 특히 그렇습니다.
앵커
나는 꼼수다에 정봉주 전 의원도 나오죠? 정봉주 전 의원이 2005년에 자신이 국회의원 할 때 찾아와서 부친이 운영하는 학교의 감사를 배제하는 청탁했다는 이야기를 했죠? 사실이랍니까?
주진우
정봉주 의원이 의정활동 하던 17대에서 4년 동안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정봉주 의원의 방을 찾는건 단 한명인데 그게 나경원 의원이었고 사학법 재개정할 때 교육위 간사가 정봉주 의원입니다. 그때 찾아와서 직접 나 후보가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에 대해서 감사대상이되는지 안되는지 잘 봐줄수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건 정의원의 주장인데요.
앵커
그리고 나후보는 이 학교에 이사로 오랫동안 재직을 했다고.
주진우
이사로 오랫동안 재직했고 현재도 이사로 되어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15년 넘게 이사로 지냈고 현재도 이사로 지낸 것은 맞습니다. 2005년 청탁을 했다고 증언이 나왔을 당시에도 홍신학원이란 사학재단의 이사로 있었습니다.
앵커
등기부 떼어보면 나올텐데요
주진우
금방 나옵니다. 나 후보는 홍신학원 이외에도 아버지와 관련된 다른 학원의 이사로 있었습니다.
앵커
나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는 나 후보인데 왜 자꾸 아버지 이야기를 하냐고 그러던데요?
주진우
사실 아버지학교인데 본인이 이사로 있고요 그리고 본인이 물려받을 가능성도 높아요 나경원 후보의 아버지가 어머님도 학교이사로 있고 친척분들이 다 이사로 있거나 학교와 관련이 있습니다.
앵커
그 다음에 그런데 학교법인이 특수관계자라고 하죠. 친인척 관여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제한이 되어있어요 그 범위내에서 친인척이 관련하는건 합법적이죠.
주진우
불법은 아닙니다. 불법은 아닙니다. 나경원 의원이 홍신학원 이사로 있는게 불법이 아닙니다.
앵커
주진우 기자께서는 강남의 피부관리실 취재하셨나봐요. 나경원 후보가 관리비용이 1억원에 상당하는, 관리비용이 1년에 그정도 돈이 든다는거죠. 피부관리실에 다녔다, 이런 보도를 하셨는데요 어떤건가요?
주진우
청담사거리 골목에 닥터킴스클리닉이란 피부관리실이 있는데 피부관리를 받고 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고 부유층의 회원의 소개나 병원장의 소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회비가 거의 연간 최소 1억원 이라고 회원들은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경원 의원이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이렇게 피부관리를 받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강남에서는 1억 이렇게 해서 너무 놀라서 제가 주변에 물어봤는데 강남에서 월 1천만원의 피부미용과 전체 신체관리 받는게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고, 한 분 께서는 리스너블한 가격이라고 하시던데요
앵커
요점이 뭔가요? 너무 호화로운 피부관리를 다닌다는 건가요 요점이?
주진우
요점이 아니라 강남의 고가의 피부관리실을 다니고 있다, 딱 거기까지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도 정치인을 해서 바빠서 피부가 엉망이었는데 그래서 거기서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말미에는 따님이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따님의 항노화, 늙지 말라고 이런 시스템을 이런 피부케어를 같이 받고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말이죠. 양측이 지지율 차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사이에서 점차적으로 진흙탕 싸움으로 되어가는 것 같아요 어디까지가 검증이고 어디까지가 네거티브인지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과연 서울시장을 하기에 이정도 일 가지고 적합하냐 아니냐 이것 가지고 서울시장 안되겠다, 라고 하는 것인지 그런게 검증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주진우
사실은 정책을 이야기하고 사람을 이야기하고 당대당 비전을 이야기했으면 하는게 취재기자의 바람인데 박원순 후보가 정치에 첫 발을 들이다보니까 한나라당에서 엄격한 검증의 잣대를 댔다고 봐요 한나라당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앵커
그게 네거티브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주진우:
네거티브죠. 네거티브로 흐르면서 선거가 전체적으로 네거티브로 흘러서 정책은 보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에서 잠시 후 3,4부에서 메니페스토 정책토론을 위해서 양측의 정책담당자를 초대했거든요 경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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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기자>YTN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