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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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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8-08 18:5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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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8일 대전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경쟁력과 공작 정치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인다.
이명박 전 시장은 음해 공작이 이제 지겹지 않느냐, 부드럽던 모습 대신 왜 그렇게 독해졌느냐며, 이전엔 그러지 않았는데 걱정이 많다고 박 전 대표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이 전 시장 측과 국정원 측의 정치공작 공모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 제 2의 김대업에게 돈을 주고 기자회견을 시킨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 전 시장을 공격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이 전 시장 측이 겉으로는 정치 공작의 피해자로 자처하더니 과연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냐면서 자신은 온갖 음해에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원희룡 의원은 최근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 간 경쟁이 도를 넘어섰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 자신들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박근혜 후보 과학기술과 행정의 중심 대전 충남 공약 전문>
과학기술과 행정의 중심 대전 충남 공약
지난 40년동안 대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심지였습니다.
대전에서 나온 과학기술력으로 한국경제가 세계 13위 규모가 되었습니다.
과학기술력이 없었다면 반도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IT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과학기술이 더 중요합니다.
전 세계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 경쟁에 뛰어들 것입니다.
제 아버지가 이 대전에서 제 1차 과학혁명을 일으켰다면 저는 이 대전에서 제 2차 과학기술 혁명을 일으키겠습니다.
대전이 대한민국을 먹여살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정도시도 대전충남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대전충남을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행정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1. 대전을 R&D특구에 교육특구까지 합친
BEST(Best Education, Science & Technology)특구로 지정하겠습니다.
대전은 R&D특구의 성공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규제는 더 풀고 지원은 더 많이 하겠습니다.
토지와 그린벨트에 대한 규제를 풀어서 필요한 용지를 충분히 공급하겠습니다.
교육특구까지 함께 지정하겠습니다.
최고의 인재가 함께 공급되어야 최고의 연구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대전은 제가 추진하는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의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대전은 축적된 경험이나 연구시설이나 연계 과학단지 규모로 보나 세계 최고의 첨단과학혁신클러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베스트특구-오송바이오단지-오창과학단지-행복도시를 연결해서 실리콘벨리를 능가하는 혁신클러스트를 만들어내겠습니다.
2. 행복도시를 자족도시로 성공시키겠습니다.
행복도시 얼마나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떴습니까?
저는 행복도시 약속을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지켰습니다.
저만큼 애정 갖고 잘할 사람 없습니다.
행복도시가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되게 하겠습니다.
행정기능만 있어서는 발전 못합니다.
행정, 문화, 교육, 산업, 교통이 함께 조화된 자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3. 대전-청주-행복도시를 경전철로 연결해 하나의 대도시권으로 만들겠습니다.
대전 BEST특구, 행복도시, 청주국제공항 충청권의 도시들은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도시들을 광역교통망으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만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세계 어느 도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대전과 청주 행복도시를 경전철로 연결하겠습니다.
4. 백제문화권 관광자원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사비와 웅진지역은 자랑스러운 백제의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훌륭한 문화자산을 복원 조성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계획을 대폭수정·보완하여 조속히 추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5. 장항산단을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하루속히 결정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3월에 장항산단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조기착공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장항산단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지역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장항산단을 개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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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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