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의원 : 김만복 원장을 박근혜 캠프측 의원 8명이 직접 만났다. 약 4시가 조금 넘어서 부터 만나 5시 반에 끝났다. 내용은 중요한 두 가지 문제를 확인했다.
1. 최태민 보고서 가장 논란의 핵심인 국정원이 작성했다고 알려진 보고서는 국정원 자체 조사 결과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내렸다고 한다. 통상 국정원 내부조직의 경우, 작성하는 부서와 관리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 작성하는 부서에도 존재하지 않고 관리하는 부서에도 존재하지 않고 넘어가는 수발부에도 기록이 전혀 없고 결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누군가에 의해 음해할 목적으로 조작됐다는 것이 상식이다. 검찰조사는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조작됐는지 밝혀져야 한다.
이 건과 관련, 이 보고서 공작 문건이 국정원 보고서라 믿게 된 것은 두 분의 공식발언이 컸다. 이재오 최고위원의 6월 21일 라디오 인터뷰와 6월 2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때 발언과, 정형근 의원의 신동아 8월호 발언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글자체 양식으로 볼 때 국정원에서 작성된 문건인 것 같다”는 발언이 이 보고서가 작성됐다는 존재의혹을 갖게 했기에 이재오 정형근은 자신들 발언에 책임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라.
2. 현재 국정원 공작 문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박광이라는 현 직원 관련 자체 조사결과 사실상 직위해제를 했다고 확인해줬다. 지금 여러 가지 의혹 수준으로 보도되는데 박 후보 음해 유포했다는 박광 직원이 사실은 음해 허위문건 유포에 관련이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박광 혼자만인지 윗선 어디까지 개입돼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국민 앞에 밝혀 국정원의 의혹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1. 박근혜 음해공작에 연루된 다른 인사들과 사건 전모를 전부 밝히고 즉각적인 응분의 조치 취하라.
2. 김해호와 최염의 기자회견을 보면 모두 국정원 문건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돼 있는 것 철저히 밝히라는 것이다.
3. 이후보측 국정원 전 직원들이 현 직원들과 어떤 공모를 했는지 내용과 여부에 대해 정보유출 전모를 밝혀라. 이것이 적절한 시일 내에 이뤄지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포함해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훈 대변인 일문일답
- 사실상 직위해제 부분은?
그 직무를 하지 못하도록 정지가 된 것이죠. 사실상이란 표현은 검찰조사가 끝나지 않아 사실상 직위해제를 했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 최태민 관련, 김만복 원장 부분으로 나돌고 있는 것은 조작돼 있는 건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체조사 확인해다는 게 김원장 워딩이고 문서가 작성되는 생산부서 관리하는 부서, 생산부서에서 관리부서로 넘어가는 것에서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해목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것이 상식이라는 것이다.”
(엄호성 의원 보충설명)
몇차례 강조했다. 심지어 손으로 직접 제스처를 쓰며 강조하면서. 생산부서에도 존재하지 않고 관리하는 부서에도 존재하지 않고 심지어는 이런 보고서를 생산하였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는 부서까지 모든 부서를 전부 조사했다. 그런데도 현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공작 문건은 그 형식면에서도 77년도 가을에 소위 말해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조사할 때는 필사본이었다. 그 내용조차도 실체가 없어 대검에 이첩했지만 수사결과 아무것도 없었고 공작문건에 보면 77년 이후인 79년 3월까지 몇건이 게재돼 있다.
77년 생산은 절대 아니다. 문건 첫 페이지 보면 79년 10월 23일 김재규 정보부장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는 한글타이핑이 나온다. 그러면 79년 3월까지 들어갈 수 있겠다고 한발 물러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첫 페이지 열어보면 제1항 신원사항이 나오는데 최태민 76세라 돼 있고 1912.5.5생이라 돼 있다.
두개 합치면 자연히 88년이 된다. 88년 만들어 졌다면 최태민 활동영역을 조사하면 80년대 들어서도 육영재단 건으로 몇차례 이름이 오른다. 내용이 80년대 것도 업데이트돼야 하는데 79년 3월건으로 딱 잘라져버린다 그 이후! 는 없다. 따라서 이것은 사후에 누군가가 악의적인 음해 목적으로 고의로 만든 것이라고 그 외에는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다.
- 박광에 의해 전해진 게 조작된 것이란 것이냐.
검찰수사 중이기에 말할 수 없단다. 사실상 직위해제를 시켰다는 것은 직무상 혐의가 없으면 직위해제 시킬 이유가 없잖아요. 결국 어느 정도 혐의가 있다는 것이 인정된 게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하다.”
- 신동아에서 나온 것과 이해찬 총리 홈피와는 둘 다 형식이 다르다.
=그게 다르다는 게 아니고 신동아 8월호에 보면 자기네들이 입수했던 것과 다른 점은 한줄을 지워놨다는 것이다. 10.26 사태 이후 잠시 은신하였다가 그 부분을 화이트로 지우고 카피돼 이해찬 홈피에 올라간 것이다. 형식과 내용은 같다. 다른 것처럼 인식이 되지만 실제 보면 이런 부분 지웠고 나머지는 똑같고 신동아 8월호에 대해서도 이 문건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는다.
왜 나이가 76세로 돼 있느냐 자체 내용에서 기자가 쓴 것에 의하면 적어도 88년 이후에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면 88년 내용까지 업데이트돼 있어야죠. 정보기관 속성상.
- 사퇴는 최고위원직만?
(이혜훈) “네. 일단 최고위원직 사퇴해야죠. 신동아 8월호 보면 정형근 최고 발언에 대해 정형근이 7월 4일 최고위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에 대한 공격은 국가기관이 개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최근 이해찬 홈피에 공개된 최태민 수사 보고서도 과거 중앙정보부 실제 보고서로 추정된다. 국정원 출신인 것을 아는 분의 발언으로 국정원이 만들었다고 믿게 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국정원 항의방문 조사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