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식물정당 만든 책임져야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의 측근으로 잘 알려진 박선영 의원은 6일 심대평 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하고 총선 불출마 선언이라도 해야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11 총선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름까지 바꿔가며 연일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선진당은 너무 조용하다”며 “남들은 100ｍ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우리 당은 아직 신발 신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인가, 말겠다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정당이 지나치게 조용하면 병이 났거나 죽은 정당이거나 식물정당이라는 말”이라며 “이회창 전 대표가 당을 살리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고, 불출마선언을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당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질타했다.
더불어 “충청이라는 울타리도 지켜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느냐”며 “(심대표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사즉생의 심정으로 정치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해 당 일각에서는 심 대표와 이 전 대표가 4월 총선 비례대표 공천 지분을 놓고 서로 대립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박선영 심대평 대표 사퇴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