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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4,11총선에서 큰 위력 발휘하지 못할것
중도보수 신당 국민생각'이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유선진당 등 범 중도우파 정치세력에 신(新) 보수연를 공식 제안했다.
(뉴스파인더)정치전문가들은 기존 정당에서 탈당한 사람들로 꾸려진 제 3정당이 오는 4,11총선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을 통해 신(新)보수세력, 건강한 개혁적 보수세력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기득권에 안주하는 낡은 보수세력 만으로는 전투성이 강한 시대착오적 좌파의 전횡을 막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일체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자유선진당을 비롯해 모든 범 중도우파 정치세력에 조건 없는 즉각적 연대와 통합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보수를 분열시키고 약화·위축시키고 결국 오늘날처럼 보수를 망가뜨린 것은 바로 새누리당"이라며 "국민생각은 낡은 보수를 변혁해 새로운 건강한 보수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국민생각 등의 제3세력의 합종연횡이 4,11총선에 미칠 영향력과 파괴력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가 정치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보도한 결과에 따르면,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문가들 모두 제3당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성국 시사평론가, 고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능구 이윈컴 대표, 김동규 정치컨설턴트, 김종배 시사평론가, 김준석 동국대 교수, 신율 명지대 교수, 유창선 시사평론가,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 이철순 부산대 교수,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정대화 상지대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최창렬 용인대 교수,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등은 "공천 탈락한 사람들에 대한 유권자들이 거부감"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친이계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광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는 점, "정체성도 모호하고 그저 선거 앞두고 결집한 군소정당", '새누리당은 친이계가 탈당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것' 등의 전망도 나왔다.
특히, 김능구 이윈컴 대표는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따라 1-2석 왔다갔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교수, 시사평론가, 여론조사전문가, 정치컨설턴트 등 정치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이뤄졌다고 뉴스토마토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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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선진당에 신보수연대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