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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가벼운 처신에 실망
장세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27일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 역할분담론’과 관련해 당내 분란과 갈등을 유발하고 대선후보의 공정경선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분과 설득력을 잃은 대선 필패라는 최악의 길로 치닫고 말 것”이라고 비난했다.
(뉴스파인더)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할분담론은 당권경쟁에서 패할 경우를 생각하는 친노와 박 최고위원의 패배주의적 사고가 맞아떨어진 야합의 산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역할분담론이 나오는 과정에서 '단합'과 '담합'도 구별하지 못한 채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무조건 두둔하고 나선 문재인 상임고문의 가벼운 처신에 큰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두 사람이 밀실야합을 중단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영원한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소모적인 논쟁을 없애야 하므로 대선후보는 본인이, 당권은 비박쪽에서 맡도록 역할분담을 하자’고 제안하면 우리는 박수를 칠 수 있겠느냐”며 “이번 정치적 야합으로 민주당은 박근혜당’을 비판할 염치도 명분도 사라졌다”고 힐난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해 12월 “민주진보 진영의 성공적인 통합과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4ㆍ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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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李-朴 야합 대선필패 최악의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