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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에도 14.1% 증가…166만 7000TEU 처리
컨테이너 물동량이 2월 물동량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1%(2월 누계 9.2%) 증가한 166만 7000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작업일수 증가(윤달 및 설 연휴기간) 등 계절적인 요인과 환적화물의 꾸준한 증가 및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세 전환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환적화물은 부산항의 거미줄 같은 피더 네트워크(feeder network, 연계노선)와 비용경쟁력 같은 내부요인, 벙커C유 가격상승 등의 외부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꾸준한 환적화물의 증가와 중국(19.5%↑) 및 유럽지역(31.5%↑)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125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과 인천항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11.2%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환적화물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2년 목표인 2330만TEU(8.0% 증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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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2월 기록 경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