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분야의 구인구직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특화취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취업포털 업체들이 채용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왼쪽)와 이인용 샵마넷 대표이사는 서울 서초구 샵네트웍스 회의실에서 채용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를 운영하는 컴테크컨설팅(대표 유종현)은 판매직 취업포털 샵마넷(www.shopma.net)을 운영하는 샵네트웍스(대표 이인용)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각사는 HR(인사관리)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 향후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제휴는 그동안 이업종(異業種)으로만 여겨졌던 분야별 전문취업포털 간의 협업으로서 사이트 운영과 관련된 기술개발, 기술제휴, 공동 마케팅 등이 포함돼 양사의 경쟁력 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워커(컴테크컨설팅)와 샵마넷(샵네트웍스)은 금번 MOU 체결 이후 구인구직, 채용대행, 헤드헌팅 등 채용시장 공략을 위한 각사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취업관련 공공사업,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설워커 유종욱 총괄이사는 "이번 제휴는 특화취업시장의 분야별 선두업체들이 각사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잡(JOB)서비스를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전문취업포털 업계의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취업포털과의 사업제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도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워커는 최초의 전문취업포털이다. 국내에 채용포털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인 1997년 6월 천리안, 하이텔 등 통신망을 통해 첫 서비스를 시작한 건설워커는 1999년 7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사이트를 오픈, 전문취업시장에 새 장을 열었다.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현대엠코 등 대형 건설사의 채용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고 시공능력·연봉정보·인기순위·취업족보 등도 알 수 있다.
건설워커 운영사인 컴테크컨설팅은 의료계 대표 취업포털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과 이공계 전문취업포털 이엔지잡(www.engjob.co.kr), 병원개원·입지정보포털 메디오픈(www.mediopen.co.kr) 등을 계열 사이트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 취업정보 전문기업이다.
유통 판매 분야 1위 취업사이트인 샵마넷은 백화점, 면세점, 마트 등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샵마넷 운영사인 샵네트웍스는 패션ㆍ섬유업종의 구인구직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패션워크(www.fashionwork.co.kr)와 매장ㆍ점포 매물정보 사이트인 샵오픈(www.shopopen.co.kr)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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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워커-샵마넷 업무제휴…채용시장 공동 공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