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일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역인 대구연경지구(45.5만평)에 전체 주택의 47%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했다.
본 지구는 대구광역시 팔공산 남쪽자락인 북구 연경동·서변동, 동구 지묘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455천평 부지에 인구밀도 약150인/ha, 공원·녹지율(하천포함) 37%이상, 층수 15층 이하로 계획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청정 주거단지로 개발되면 입주민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민임대주택 3,300호를 포함한 7,000호의 주택을 건설, 약2만3천인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2012년 입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여건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대구-포항간고속도로가 인접되어 있고 대구시내 순환도로 등이 계획되어 있어 광역적 교통접근성이 매우 양호한 지역으로 시내중심부까지 20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건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구외곽 남, 북방향은 임야로 둘러쌓인 분지형태 평탄지형이며, 지구내 하천이 흐르고 있어 생태 친수공간 조성 등 환경친화적 단지조성이 가능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무주택 서민뿐만 아니라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개발하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생명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도시 연경(山明水淸 硏經)’을 기본테마로, 지구내·외의 하천, 산림등 도시생태계의 보전과 복원등을 통한 자연과 공생하는 단지로 조성하고 바람길 등 생태적 순환에 기초한 생태순환단지를 조성하며, 하천주변 암반 및 동물자원, 보호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구내 도시문화경관과 보행문화공간 등을 형성하는 에머니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물이 흐르는 도시, 초록이 숨쉬는 도시,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구연경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