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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3개 기업 선정…해외판로 확보·브랜드 이미지 확산 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방송장비분야 경쟁력 있는 국내 방송장비 업체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했다”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히든 챔피언이란 일반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분야(제작 편집, 송출, 송신, 수신, 솔루션) 13개 기업은 1차 서류심사(경영, 기술력 등), 2차 현장방문, 3차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의 절차를 통과한 발전가능성이 높은 방송장비 대표업체이다.
미래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히든챔피언 제도를 통해 국내 방송장비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히든챔피언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히든챔피언’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이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능력 부족 등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히든챔피언에 대해 해외 DTV전환 예정국 중에서 진출국을 선정한 후 히든챔피언이 생산한 장비를 현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해외 판로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1년 동안 정부보증, 해외 현지홍보, 해외-국내 관계자 인적 상호교류 기회 제공 및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제공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의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전환준비와 함께 급증하는 방송장비 시장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히든챔피언, 방송장비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경영 전문가 등으로 ‘방송장비 해외진출 추진 전략팀’를 구성해 마케팅 대상 확보 및 판매전략 수립 추진, 히든챔피언간 관련 정보와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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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히든챔피언’해외시장 진출 시동 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