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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는 0.7% 상승 그쳐…전기·수도·가스 4.5% 올라
올 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물가지수는전년 대비 0.7% 상승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12월 및 연평균 소비자물가동향’을 3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년 이후 물가상승폭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물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생활에 밀접한 생활물가의 경우에도 지난해 1.7% 상승에 그친데 이어 올해도 0.7%로 더욱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부문과 통신부문도 지난해보다 하락하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 나머지 10개 부문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농산물 등이 내려 0.6% 하락하고 공업제품은 석유류 등이 내렸으나 가공식품 등은 올라 0.9% 상승했다.
특히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 전기료 등이 올라 4.5% 상승하고 집세는 2.7% 상승,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7%,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전남, 제주도는 1.4-1.6%씩 상승하고 인천, 광주, 대전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1.0-1.3%씩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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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