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에 따른 신용상의 문제로 각종 기술개발지원에서 배제되어 재기를 위한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기업인들의 애로가 해소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기술력이 우수한 재창업 기업을 선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4년도 재창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성실 실패기업인의 경험·기술 등 사회적 자산 사장방지와 노하우 활용을 통한 재기지원을 목표로 ‘13년 첫 시행되었으며, 많은 (예비)재창업자의 호응 속에 108개 신청 기업 중 33개 재창업 기업을 최종선정(‘13.9)·지원 중에 있다.
모바일 프리워드 광고 플랫폼, 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지원시스템, 기능성 압박스타킹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분야의 과제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과제의 경우 높은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올 과제 당 지원 한도(‘13: 1억 - ’14:1.5억) 및 지원대상 기업의 업력(‘13: 5년 - ’14:7년 이하)을 확대하는 등 참여기준을 재기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재기기업의 개발 기술에 대한 핵심 지식재산권 확보 및 효율적인 R&D 기획 지원을 위해 ‘IP-R&D 전략지원사업’(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연계도 신설했다.
총 자금지원 규모는 25억원으로 기술성 및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약 20개 내외의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과제당 지원금액은 최대 1.5억원 이내(총 사업비의 90%이내)이다.
신청자격으로는, 주관기관은 사업실패 후 신기술·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재창업 중소기업(7년이하)이며, 지원 결정 후 1개월 이내에 법인 설립이 가능한 경우에는 예비창업자도 신청 가능하며, 공동개발기관은 재창업기업의 우수 아이디어·기술의 공동연구를 통해 시제품 개발 지원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로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 받고, 선정평가(5월) 등의 절차를 걸쳐 최종 지원 대상과제를 확정(7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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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재창업 전용 기술개발사업’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