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KB 금융지주와 은행 등의 경영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를 위해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긴급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위·금감원 합동 비상대응팀’을 구축·가동키로 했다.
또한 KB금융지주 및 모든 자회사에 대해 금감원 감독관을 파견키로 했다.
금융위 조치 이후 KB금융지주에는 금감원 감독관 총 7명이 파견됐으며, 은행 등 모든 자회사에 감독관이 각각 2-3명씩 확대 파견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특히, 행정처분조치 및 법률 위반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및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금융위의 직무정지 처분에 따라 사내변호사 등 법률조력과 경비집행 등 KB 회장에 대한 지원이 금지된 상태다.
금감원은 15일 KB 금융지주회장 등 핵심 관련자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며, 향후 KB금융의 경영상황을 상시·밀착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응할 방침이다.
KB 금융에 상주하고 있는 금감원 감독관과 연계해 현장에서의 임직원 동정 등 특이사항을 수시 파악해 대응하고,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를 전면 점검해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경우 신속·과감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금융위·금감원은 15일 “KB 금융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관련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KB금융 금감원 전 자회사에 감독관 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