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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농업경쟁력 강화 대책 활용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농업인, 기업인, 농업계 학생, 농업분야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부제 농업,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열다)를 개최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미래농업전시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우리 농업이 처한 시기는 쌀 관세화와 한·중 FTA 등 전면적 개방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능동적 인식을 바탕으로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때”라며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WTO 체제 출범 이후 선도경영체 육성과 생산·유통기반 현대화 등을 통해 개방의 파고를 넘어 온 농업은 심각한 고령화, 농가소득과 신규 자본투자의 정체기에 직면해 있다”며 “FTA 확대로 늘어난 수출시장,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확대,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확산 등의 기회요인을 활용하면 지속가능한 농업,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토론회는 FTA 시대 능동적 대응으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농촌 경제 활성화를 논의함으로써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는 시대적 과제임을 국민과 공유하고 침체된 농업이 젊은 인재와 기업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발표 이후 수출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반 구축과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가·농촌 경제활성화 방안 두 가지 세션으로 구분돼 사례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주제토론에 앞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경영체 규모화, 생산인프라 확충,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방안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농업의 규모화·현대화 성과를 바탕으로 개방화시대에 대응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 대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토론에는 현장농업인, 농고·농대 학생, 학계, 기업인, 정책담당자 등이 참석해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현장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수출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반 구축’ 세션에서는 한국버섯수출사업단 남상원 대표가 ‘전문화·조직화를 통한 버섯 수출 확대사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가 ‘농가-CJ 종자분야 상생비지니스 방안’, 이진호 장원 대표가 ‘차농가-아모레퍼시픽(주)장원 공동수출법인 설립방안’, 김영동 국순당 고창명주 대표가 ‘농업인과 기업의 공동출자 선도사례’를 발표했다.
농업의 6차산업화로 농가·농촌경제 활성화’ 세션에서는 안두현 산청영실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들녘경영체를 기반으로 한 6차산업화 사례’, 김금순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귀농·귀촌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례’, 정제민 은성농원 부대표가 ‘사과와인을 활용한 6차산업화 성공사례’, 최장수 김포로컬푸드 본부장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실감나게 발표했다.
이 장관은 “우리 농업은 FTA 체제 완전 편입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미래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며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농업계가 함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농업의 대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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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미래성장산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