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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청도 수출지원센터 전진기지로 활용…‘보스톤수산박람회’ 참가 지원
FTA를 활용해 미국·중국시장에서의 국내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 지원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수산물 수출전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수출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수산식품 업·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중 FTA가 수산물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 할랄식품 시장 등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시장 다변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해수부와 업계는 거대 중국시장이 개방되는 한·중 FTA가 우리 수산물의 수출을 증진시킬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한·중 FTA 체결을 기회로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중국시장으로 적극 진출시키고 수산업을 신 성장산업으로 탈바꿈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상해와 청도에 개설된 수출지원센터를 수산물 수출 확대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특히 FTA로 더욱 부각된 수출 유망품목인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전복, 참치 등의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수출조사단을 구성해 중국시장 소비자별 특성을 고려한 판로개척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오는 15-17일까지 ‘보스톤수산박람회(Seafood Expo North America)’에 참가해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도 지원한다.
해수부는 김, 전복, 굴 등 수출 전략품목 위주로 한국관을 개설하고 북미시장 및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등을 상담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어묵, 게살 가공품 등을 활용한 수산물 요리시연 및 시식행사를 병행해 새로운 수출 스타상품이 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보스톤수산박람회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북미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해는 50개국 1113개사가 참가했고 약 100개 국가에서 2만명 이상의 국제 수산전문바이어와 관계자들이 방문해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 기회를 가지는 등 전 세계 수산식품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최신 수산 경향 파악과 정보교환, 다국적 해외바이어와의 거래 확대 등을 통해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시장개척을 다변화하고 식문화 홍보를 통해 수출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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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시장 수산물 수출확대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