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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설턴트 2-3개월 현지 상주…현지 컨설턴트도 고용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올부터 발주하는 사전 사업타당성 조사(F/S)의 현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재부는 “원조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업의 기초가 되는 F/S가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개발도상국의 경우 정보 접근성 및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한국 컨설턴트가 2-3개월간 현지에 상주하면서 현지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실시 기관과 업무 협의를 강화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F/S 수행 시 컨설턴트가 1~2주 3회 정도 현지 출장을 가는 데 그쳤다.
기초 조사, 환경사회 조사, 현지 기준·제도 조사 등 현지 컨설턴트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현지 컨설턴트를 고용하기로 했다.
중간 또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때 외부 전문가 검토 결과를 제출하도록 해 F/S에 대한 객관적 자문을 실시하도록 했다.
기재부는 이번에 발주하는 방글라데시 카르나풀리 철도·도로 교량 사업에 대한 F/S도 개선된 방식에 따라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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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타당성 조사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