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현일 기자의 시사펀치>
“淸廉(청렴)은 牧民官(목민관)의 本務(본무)요. 모든 善(선)의 根源(근원)이요 德(덕)의 바탕이니 淸廉(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牧民官(목민관)이 될 수 없다.” 조선시대의 개혁의 선각자였던 다산, 장약용 선생이 직필한 “목민심서의 한 구절 이다
이런 가르침을 받들어 진정한 목민관으로서 직분을 다하는 공직자들이 대한민국에는 참으로 많다. 하지만 이러한 목민관들의 참다운 봉사정신을 무색케 한 또 하나의 비리가 적발되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년 전 현직 경찰관이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의 공범으로 검거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전남지방경찰청 여수경찰서 경비교통과 직원이 공금을 유용한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16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이 경비교통과 직원 이였던 A 아무개 씨가 수입증지 값 수 백 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A 씨는 민원인들이 낸 수입증지 대금을 은행에 입금하지 않고 자신이 사용하고 나서 1-2일 지나고 난 뒤 다시 채워 넣는 방법으로 공금을 유용한 협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협의는 최근 A씨가 사직의사를 밝힌데 대한 확인과정에서 드러났다.
정말 ! 여수경찰 꼭 이렇게 30 여수시민을 실망을 시킬 것인가.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잉크도 마르기 전에 또 비리사고가 발생했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무엇이 부족한가? 대한민국처럼 공직자들에게 관대한 복지가 있음을 잊지는 않았을 터인데 눈 뜨면 이 처럼 공직자들의 비리사고 소식은 참으로 화가 난다.
고작 수 만원에 양심까지 팔아야 했을까 말이다.
30만 여수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지워서는 안 될 일들을 말이다.
어찌 그 동안 발생했던 여수경찰 직원들의 비리를 열거 할 수 있겠는가 만은 이번에 적발된 비리 사건의 계기를 거듭나는 모습으로 30만 여수시민들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淸廉(청렴)은 牧民官 (목민관)의 本務(본무)” 라는 것을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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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왜 이러시나요! ... 또 비리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