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직항편에 대한 검역을 일반검역대 검역조사에서 비행기 ‘게이트 검역’으로 전환해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1일 라이베리아를 거쳐 케냐 직항편을 통해 귀국한 승객에 대해 모니터링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보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귀국자는 귀국당시 증상이 없었으나 이틀 후 설사증상이 있어 내원했으며 에볼라와는 무관한 것으로 진단받았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해당 귀국자에게 역학조사관을 파견, 진단과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볼라출혈열에 대한 검역강화조치를 위해 4일부터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및 외교부를 통해 에볼라발생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승객에 대한 정보를 파악·추적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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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출혈열 검역 강화…‘게이트 검역’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