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1학기부터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대상을 소득 7분위에서 8분위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모와 자신의 소득이 연 7000만원 이하인 학생까지 든든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약 9만 7000명의 대학생들이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든든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58만5000명이고 규모는 1조6386억원이다.
교육부는 또 올해부터 대학 신입생에 한해 기존 대출금을 반환하지 않고 추가 대출을 해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신입생이 입학예정 대학으로 등록금대출을 받은 후, 동일 학기에 추가로 타 대학에 합격해 긴급하게 타 대학에 등록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자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대출금을 반환하기 이전에도 추가 합격한 대학에 등록금대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 3200명 신입생의 등록금 마련 부담과 불편함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 대학원생에 대한 201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은 6일부터 시작되며 금리는 현행과 같이 2.9%가 유지된다.
등록금의 대출 신청기간은 3월 25일 마감되고 생활비는 4월 30일까지다.
생활비 대출의 경우 4월 7일 이후에는 소득분위 산정이 마감돼 든든장학금을 제외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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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학자금 대출 대상자 소득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