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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체감효과 큰 사업위주 선정…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박차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2개 사업에 114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4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발생 이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총 75개 사업(1조 4876억원)을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52개 사업에 총 8314억원을 지원해 이 중 32개 사업이 완료됐다.
올해는 총 1138억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배·보상의 장기화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22개 사업(114억원)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내년부터 지원되는 22개 사업에는 대형 어구어망 적치수선장 조성, 해삼가공시설사업, 어패류 세척 저수조 설치, 패류어장 자원조성, 위판장·판매장·저온저장시설 건립 등 주민이 직접 지원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대거 포함돼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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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태안 유류오염 피해지역에 114억 추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