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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계 등 산업기사 13개, 컴퓨터응용선반 등 기능사 14개
기계설계·컴퓨터응용가공 등 산업기사 13개 과정과 전산응용기계제도·컴퓨터응용선반 등 기능사 14개 과정 등이 2015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으로 지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5일 국가기술자격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5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을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와 일정 합격기준을 통과한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증을 부여하는 신개념 국가기술자격제도로 지난해 5월 도입됐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훈련 과정은 공개모집기간 동안 신청서를 제출한 총 41개 과정 중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27개 과정이 지정됐다.
해당 과정들은 종목별 산업현장 및 교육·훈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를 거쳤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서 제시하는 각 직무에서 필요한 능력들이 교육·훈련과정 중 교육·훈련생과 교수자의 지속적인 교류 및 평가, 피드백을 통해 숙련되고 내실화 되도록 유도해 ‘시험을 잘 보는 인재’ 보다 ‘현장에서 일을 잘 하는 인재’를 배출해 궁극적으로는 일과 교육·훈련, 자격을 연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정 교육·훈련과정에서는 교육·훈련생에게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 개발 중심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능력검증을 위한 내부평가가 실시된다.
이어 과정을 모두 이수한 후 공단에서 시행하는 최종 외부평가에 응시해 합격할 경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받게 된다.
한편, 지정된 교육·훈련과정은 공단에서 분기 1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내부평가 결과에 대한 확인 및 교육·훈련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질 관리를 지속 실시해 수준 높은 자격이 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진다.
이와 관련해 박종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이 산업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명품자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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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 27개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