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특정도서 출입 취사행위·오물투기 등 대상…과태료 최대 30만원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해상·해안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섬 지역에서 자연훼손 행위를 다음달 말까지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려해상·다도해해상·태안해안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특정 도서 23곳이 단속 지역이다.
특정도서란 자연생태계와 지형, 지질, 자연환경 등이 우수한 도서지역으로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같은 특정도서의 출입, 낚시꾼들 의한 취사, 오물투기 등의 행위 등이 집중단속 대상이다. 적발되면 10-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근 3년(2012-2014년)간 해상·해안 국립공원 위법행위는 총169건으로 유형별로는 특정도서 등 출입금지구역 출입이 16건, 무인도서에서 취사행위 20건, 흡연행위 36건, 야생식물 채취 8건, 불법야영 15건 등이다.
공단은 해상국립공원 내 일반 무인도서에서 낚시행위로 발생하는 취사와 오물투기 등 해양생태계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특별단속팀을 구성해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도서지역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53개 도서지역에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해상자원보호단을 운영 중이다.
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국립공원내 섬지역의 자연자원 훼손은 복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전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해상국립공원 자연훼손 집중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