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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정례브리핑…사망자 8일 만에 2명 추가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환자 검체 등 메르스 국가 연구자원 기반을 구축하는 연구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종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미래 대응을 위한 메르스 관련 연구 자원의 체계적인 구축과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메르스 병원체, 검체 등 연구자원 및 환자 역학·임상정보를 확보해 국가 자원화 및 연구자를 위한 공유·활용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를 위해 의료기관, 검사기관 등에 산재해 있는 메르스 확진자 등의 객담, 소변 등 검체, 치료한 의무기록 등 임상정보와 기존 역학조사 자료를 DB화 할 예정이다.
권 총괄반장은 “메르스에 대한 국내외의 연구가 아직 초창기인 현실에 연구자원 기반이 구축되면 향후에 신속한 진단, 치료, 백신기술개발 등 국내, 국제연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8일 만에 2명 추가로 발생했다. 177번 환자에 이어 이날 오전 133번 환자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35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환자는 사흘째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총186명을 유지했으며 완치자는 1명 늘었다.
현재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는 33명이며 이 중 24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나 9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811명으로 전날보다 137명 늘었다.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5761명으로 하루 동안 92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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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검체 등 메르스 국가 연구자원 기반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