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전국 및 해외서도 다채로운 행사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자치부는 5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사회각계 대표,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중앙경축식은 ‘우리모두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민의례,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광복절 노래 제창 포함),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포상은 새롭게 수여대상자로 결정된 독립유공자 257명중 7명에게 수여한다. 수상자가 모두 고인이므로 후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경축식은 1945년 해방둥이 아나운서인 김상준 전 KBS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애국가는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엄정행, 팝페라 가수 카이, 국악인 송소희씨가 1-4절을 나눠 부른다. 경축공연은 IT기술과 영상, 무용단이 함께하는 미디어융복합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1막 ‘그날의 아침’은 1905년 을사늑약부터 광복이전까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슬픔을 그렸으며 후반부에서는 무대와 객석,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부르는 ‘광복절 노래’가 펼쳐진다.
2막 ‘위대한 여정’에서는 광복 직후 발발한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선진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위대한 과정을 연출한다.
3막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이 창조경제, 문화융성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 시대를 실현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키네틱 아트 퍼포먼스로 연출한다.
행자부는 이번 중앙경축식에는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국민소통을 주제로 특색있는 인물들을 행사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여정’은 파독근로자, 무형문화재(장인) 등 광복70년의 영광을 함께한 사람들로 선정했다.
새로운 도약’으로는 항공우주연구원,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물들이 선정됐다.
또 국민추천포상자,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 반크(사이버외교사절단)회원 등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사람들을 ‘국민소통’ 주제 인물로 초청했다.
이 밖에도 속초 아바이마을(실향민 마을) 주민, 소외계층 등 다양한 국민들이 중앙경축식이 초청됐다.
광화문광장에서도 ‘기억하라 대한민국’, ‘펄럭이는 대한민국’, ‘우리모두 대한민국’을 주제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815태극기 플래시몹’, 전국 지자체 풍물패 815명이 참여하는 ‘사물놀이 퍼포먼스’, ‘밴드공연’, ‘거리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중앙경축식은 이원중계를 통해 실내·외 행사진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자체 주관으로 전국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한다.
또 시 등 각 시·도에서는 경축식과 함께 기념공연, 타종식, 독립유공자 위문,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일본·중국·미국·러시아 등 37개국에서도 재외공관과 한인회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유족, 교민, 학생 등 2만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과 교민화합 및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자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광복절 당일 중앙·과천·서울 국립과학관을 비롯,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 유족(본인)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 
제70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